
[ 이다원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이 예정된 녹화를 취소하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마녀사냥' 제작진은 21일 <더팩트>에 "이날 예정된 녹화가 취소됐다"며 "이번 사고로 전국이 비통한 가운데 녹화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마녀사냥'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가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지난 18일 방송분도 결방됐다. 대신 'JTBC 뉴스특보'를 대체 편성하고 구조 상황과 사고 소식을 집중보도했다.
제작진은 "지난주 전파를 타지 못한 방송분이 오는 25일 편성 예정됐지만 사태 추이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사고 여객선인 세월호는 16일 오전 8시 59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인근 21km 해역에서 침몰했다. 21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승선자 476명 가운데 62명이 사망했고 174명이 생존했으며 240명의 생사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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