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뮤지컬 '풀하우스' 측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현하며 18일 예정된 프레스콜을 취소했다. / 카바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건희 기자] 뮤지컬 '풀하우스'가 16일 일어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며 프레스콜 행사를 취소하며 추모 분위기에 동참했다.
'풀하우스' 측은 17일 "18일에 진행될 예정이던 프레스콜을 취소했다. '풀하우스' 배우들과 제작진이 애도를 표하며 이후 프레스콜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레스콜 취소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가요 방송 영화 등 대부분의 연예계 행사들이 추모의 뜻으로 예정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데 동참한 것이다.
'풀하우스'는 원수연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우연히 한집에 살게 된 톱스타와 시나리오작가 지망생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톱스타 이영재 역에는 배우 김산호 서하준, 비스트의 양요섭, 빅스의 레오가 캐스팅됐고, 여주인공 한지은 역에는 배우 곽선영, 가수 주, 에이핑크 정은지가 출연한다.
한편, 16일 오전 9시쯤 전라남도 진도군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8명이 숨졌고 290여 명이 실종됐으며 이틀째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