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돌아왔다' 패륜, 성행위 묘사…19금영화로 '찍혔네'
입력: 2014.03.28 11:26 / 수정: 2014.03.28 11:26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가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 포스터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가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 포스터

오빠가 돌아왔다, 폭력, 가출, 욕설 등 청소년에게는 '부적합'

[더팩트|e뉴스팀]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가 가족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아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는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표현하면서 패륜적인 내용, 간접적인 성행위 묘사, 비속어 욕설 등을 영상에 담아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 관계자는 그 이유에 대해 "자식이 아버지를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줄넘기로 포박하고 신던 양말로 입을 틀어막는 등 패륜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 "직접적인 장면은 없지만 성행위를 떠올리는 신음이나 성적 내용을 포함한 대사가 있다"고 말하며 청소년들에게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비속어나 욕설 등도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하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오빠가 돌아왔다'는 주인공 오빠(아들)가 아버지의 폭력에 못 이겨 가출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 이후 가족 간의 갈등은 시작되지만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아낸 영화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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