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다원 기자] 신예 배우 서강준(20·본명 이승환)이 연예인 공개 커플을 지지하면서도 자신은 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강준은 최근 서울 가산동의 <더팩트>과 인터뷰에서 공개 커플에 대한 생각을 묻자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연애를 한다면 공개 안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서강준은 "사실 예전엔 공개 커플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유명인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사람인데 그 연애가 한편으로 팬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그런지 난 여자 친구가 생겨도 공개 안 할 것 같다"며 "팬들에게 상처주는 게 싫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 "외형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지혜로웠으면 좋겠다. 공부만 잘하는 게 아닌 현명한 사람이 좋다. 경험이 많아서 그 경험으로 우러나온 지혜를 지닌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그런 사람이라면 연상도 가능하다. 나보다 8~10살 많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해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한편 서강준은 지난 2013년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해 SBS '수상한 가정부', MBC '하늘재 살인사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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