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6라운드 탈락자로 선정된 이두희가 방송 후일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tvN 방송화면 캡처

[ e뉴스팀] 이두희가 11일 방영된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탈락 후 방송 후일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에선 천재 해커 이두희가 우여곡절 끝에 6번째 탈락자로 지목됐다. 이후 인터넷상에는 그의 탈락 과정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두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 보다가 두 번 감동을 받았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첫 번째는 내가 데스매치 상대로 진호 형을 찍으려고 했을 때 그가 '잘해보자'라고 대답했을 때였다. 현장에선 그가 내게 무슨 말을 했는지 제대로 듣지 못했는데, 그의 한마디에 방송을 보다 울뻔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는 데스매치 때 진호 형이 은지원 형한테 '정말 우리 편 도와주는 거야?'라고 했을 때였다. 현장에서 그 말을 못 들었는데, 방송 보고 난 뒤 '진짜 이 형 멋있다'는 생각뿐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고맙다는 인사는 여러 번 했지만 그걸로 모자라는 듯해서 이렇게 또 글을 쓴다"며 "어떻게 하면 그와 붙을까 하는 생각만 했는데, 부족하고 못난 나를 끝까지 챙겨줘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 후 방송 후일담 공개에 누리꾼들은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후일담, 정말 홍진호는 멋진 사람인 것 같다", "더 지니어스2 이두희, 시즌3에서 다시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후일담, 아쉬움이 묻어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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