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보일, 어린 시절 왕따 이유 알았다…아스퍼거 증후군 판정
입력: 2013.12.09 15:35 / 수정: 2013.12.09 15:48
영국 가수 수잔 보일이 최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 가수 수잔 보일이 최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박지은 인턴기자] 영국 인기 가수 수잔 보일(52)이 아스퍼거 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 스파이'는 8일(이하 현지 시각) "수잔 보일이 앞서 알려진 것 처럼 뇌 손상으로 남들과 달랐던 것이 아니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일이 전문 의사를 만나 진단받은 것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일은 어린 시절 다른 아이들에 비해 학습 능력이 뒤떨어지고 성장이 더뎠다. 그는 앞서 여러 인터뷰에서 "학습 진도가 항상 늦었다. 선생님의 질문에 나 혼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곤 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진단을 받고 "학습 지진아란 딱지가 공평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이제 내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제대로 알게 돼 마음이 편하다"라고 밝혔다.

보일은 스코틀랜드의 작은 교회 성가대원으로 처음 노래를 시작했다. 지난 2009년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레미제라블'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열창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네 번째 앨범을 발표했으며 지금까지 14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marta@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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