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기자] 빅뱅의 지드래곤(25·본명 권지용)이2013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3개 대상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하며 4관왕을 거머쥐었다.
지드래곤은 22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3 MAMA에서 샤이니, 신화, 엑소, 소녀시대, 싸이, 조용필 등 쟁쟁한 선후배 가수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한해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 '니가 뭔데', '삐딱하게', '쿠데타' 등 많은 노래로 사랑을 받은 지드래곤은 베스트 뮤직비디오, 남자 가수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상에 이어 4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지드래곤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많은 말을 준비하더라도 잊어버리는데 좋은 음악할 환경 만들어주신 양현석 등 YG엔터테인먼트 식구들, 스태프, 댄서들 감사하고 빅뱅 멤버들, 팬클럽 'V.I.P' 사랑합니다.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13 MAMA'에는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 '강남스타일'의 싸이를 잇는 '유튜브 스타' 일비스, 아이코나 팝, 패리스 힐튼 등이 국내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그룹 빅뱅, 소녀시대, 크레용팝, 씨스타, 버스커 버스커, 다이나믹듀오, 에이핑크 트러블메이커, 자우림, 배치기, 가수 이효리, 이승철, 인피니트, 2NE1, 이승기, 에일리, 이하늘, 박재범, 이정현, ''슈퍼스타K5'' 우승자 박재정 등이 참석한다.
이들과 함께 시상자로는 배우 고아라, 정우, 김소연, 고수, 이보영, 이동욱, 이하늘, 이서진, 이수혁, 송지효, 성준, 유세윤, 차예련, 한채영, 홍종현, 장혁, 김종국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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