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신동엽, 지드래곤(왼쪽부터) 등 스타 10명이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스타일 아이콘'에 선정됐다./더팩트DB, 이영훈 인턴기자

[ 이다원 기자]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2013 SIA)가 올 한해 대한민국을 들썩인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을 공개했다.

2013 SIA 주최측은 21일 "배우 공효진, 여진구, 이서진, 이종석, 정우성, 가수 지드래곤, 다이나믹듀오, 씨스타, 방송인 신동엽, 할리우드 배우 틸다스윈튼 등 10명을 '당신을 움직인 10인의 아이콘(이하 스타일 아이콘)'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타일 아이콘'의 선정 작업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누리꾼 투표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주목할만한 활동을 한 50명의 후보를 골라 SIA 공식홈페이지에서 누리꾼 43만584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투표는 방송, 가요, 패션, 예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대중을 사로잡고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킨 인물을 선정했다.

누리꾼 투표결과 30%와 대국민 리서치 결과 40%, SIA 집행위원의 점수 30%를 합산해 최고의 아이콘으로 뽑힌 스타로는 SBS '주군의 태양'으로 최고의 '로코퀸'으로 거듭난 공효진과 '19금' 토크의 일인자 신동엽,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큰 인기를 얻은 이종석 등 10명이 그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열리는 2013 SIA 시상식에 참석해 '스타일 아이콘 오브더 이어(Style Icon of the year)'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또한 이외에도 시수상자 자격으로 60여 명의 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6회를 맞는 SIA는 남다른 존재감과 독창성을 가진 스타일 아이콘을 재조명한다. 특히 제1회 스타일필름 영화제, 런웨이, 미디어 파사드,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전국민적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tvN, Mnet, XTM, 올리브, 스토리온 등 6개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미국, 호주 등 11개국에 동시 생방송 된다.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의 역대 수상자로 비·장미희(2008), 김혜수(2009), 이병헌(2010), 차승원(2011), 장동건(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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