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무명시절 정우성의 도움으로 가족 구해"
  • 김동휘 기자
  • 입력: 2013.10.03 12:08 / 수정: 2013.10.03 12:08

배우 김정태가 라디오 스타에 출현에 정우성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배우 김정태가 '라디오 스타'에 출현에 정우성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뉴스팀] 배우 김정태가 정우성에 대한 잊지 못할 기억을 털어놨다.

이날 김정태는 "정우성과 영화 '똥개'를 함께 촬영하며 같이 운동하면서 좀 친해지게 됐다. 그러나 영화를 촬영한다고 해봤자 3개월 촬영하는데 사실 별로 못 친해지는 배우들도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집에 갔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일주일의 시간을 주면서 돈을 구하지 못하면 집을 빼라고 통보했다"며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아는 사람이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정태는 "그러다 친했던 정우성 매니저와 통화를 하는데 '정우성에게 말해보라'고 하더라. 선뜻 전화를 걸 용기가 나지 않아 남산을 몇 바퀴는 돌았는지 모르겠다. 그러다 어렵게 전화를 걸었는데 정우성이 '나한테도 생각할 시간을 좀 주지 않겠냐'고 해 답답했다. 하지만 정우성은 이틀 뒤에 필요한 돈을 입금해줬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도움이 아니면 지금 우리 가족은 어떻게 살고 있을 지 상상도 하기 싫다."라고 정우성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게스트로 배우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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