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사생팬 향해 호소 "피해의식 생겨 성격까지 변해"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3.08.13 16:55 / 수정: 2013.08.13 17:02
엑소 멤버 크리스, 찬열, 세훈, 디오, 레이, 루한, 카이, 수호, 첸, 시우민, 백현, 타오(왼쪽부터)가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13일 <더팩트>과 인터뷰에서 사생 때문에 겪은 심적 고충을 토로했다. /더팩트DB
엑소 멤버 크리스, 찬열, 세훈, 디오, 레이, 루한, 카이, 수호, 첸, 시우민, 백현, 타오(왼쪽부터)가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13일 <더팩트>과 인터뷰에서 사생 때문에 겪은 심적 고충을 토로했다. /더팩트DB


[박소영 기자] '대세돌' 엑소(멤버 수호, 찬열, 디오, 세훈, 카이, 크리스, 백현, 루한, 시우민, 첸, 레이, 타오)가 극성 사생팬(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 보는 열혈 팬) 때문에 겪은 심적 고충을 토로했다.

엑소는 13일 <더팩트>과 인터뷰에서 "사생이 심각하다. 저희한테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이웃들이나 관계없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는 게 화가 난다. 또 엑소가 사생으로 유명하니까 안 그런 팬들까지 사생으로 비치는 게 속상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멤버 디오는 "개인적으로는 사생이 너무 많으니 피해의식까지 생겼다. 일반 팬들을 볼때도 감정이 바뀔 정도로 심각하다. 성격까지 변했다. 원래 성격이 낯가리고 경계하는 편이긴 했지만 사생 때문에 더해졌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엑소는 사생이 많기로 유명하다. 검색창에 이들의 이름을 치며 사생 일화가 수두룩하게 검색된다. 숙소와 회사는 물론 본가에까지 쫓아오는 사생 때문에 멤버들은 몸서리치곤 한다. 멤버들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까지 확보해 새벽에 전화하는 극성맞은 이들도 있다.

리더 수호는 "공연이나 무대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저희에게 환호해 주시길 바란다. 물론 열광적으로 응원해 주는 건 감사한데 우리도 사생활이 있다. 저희를 사랑하신다면 사생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4월 데뷔한 엑소는 지난 6월 '늑대와 미녀'로 지상파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휩쓴 뒤 '으르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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