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몬스타' 용준형-강하늘, 이 男男커플 '케미'도 쏠쏠하네
입력: 2013.07.26 23:54 / 수정: 2013.07.26 23:54
용준형(위)과 강하늘이 하연수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 Mnet 몬스타 방송 캡처
용준형(위)과 강하늘이 하연수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 Mnet '몬스타' 방송 캡처

[이건희 인턴기자]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Mnet '몬스타'의 주요 러브 라인은 물론 용준형-하연수-강하늘의 삼각관계이다. 이 가운데 용준형과 하연수의 알콩달콩한 연애 이야기나 하연수를 바라보는 강하늘의 애틋한 마음도 나름의 재미를 주지만, 용준형과 강하늘의 신경전 또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net '몬스타'에서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민세이(하연수 분)의 마음을 확인한 윤설찬(용준형 분)은 정선우(강하늘 분)에 대한 죄책감을 느꼈다. 하지만 설찬은 자신보다 먼저 세이를 좋아한 선우를 인정하면서도 세이를 양보할 수 없었고 밤늦게까지 선우와 함께 있던 세이를 보고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선우 역시 설찬과 세이의 사이를 눈치챘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결국, 그동안 세이 문제로 보이지 않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던 두 사람은 선우의 제안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선우는 설찬에게 "너 나에게 미안한 것 있어? 왜 자꾸 나를 피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설찬이 머뭇거리자 선우는 "나 아직 안 끝났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하연수가 용준형과 강하늘의 숨겨진 사연을 듣고, 강하늘에게 진심을 털어놓고 있다. / Mnet 몬스타 방송 캡처
하연수가 용준형과 강하늘의 숨겨진 사연을 듣고, 강하늘에게 진심을 털어놓고 있다. / Mnet '몬스타' 방송 캡처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설찬은 사실 입양아였고 선우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설찬을 배려해왔다. 이러한 이유로 설찬 역시 선우에게 쉽게 세이와 관계를 털어놓지 못했던 것이다.

12부작 중 26일 방송으로 11회를 끝낸 '몬스타'에서 용준형과 강하늘은 각기 다른 사랑법으로 하연수를 놓고 대립해왔다. 그러나 사랑의 라이벌인줄로만 알았던 두 사람 사이의 숨겨진 사연이 알려진 뒤 두 사람이 사랑때문에 맞붙는 장면은 적대감보다 마치 '남남커플'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비록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 하연수가 강하늘에게 용준형을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얘기해 러브라인은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주 마지막회에서 용준형과 강하늘이 또 어떤 멋진 '케미'를 보여주며 대미를 장식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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