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감독, 고 김종학 PD 애도 "작품과 명예는 영원할 것"
입력: 2013.07.25 13:47 / 수정: 2013.07.25 13:47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고 김종학 PD의 발인에서 고인의 영정사진 뒤로 운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새롬 기자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고 김종학 PD의 발인에서 고인의 영정사진 뒤로 운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박소영 기자] 차은택 뮤직비디오 감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김종학 PD를 향해 애도의 글을 남겼다.

차은택 감독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종학 감독님. 하늘에서라도 편안한 안식을 가지십시오. 감독님이 만드신 작품과 명예는 영원할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차은택 감독은 지난 2004년 고인이 제작을 맡은 MBC 드라마 '슬픈연가'의 OST 뮤직비디오를 찍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고 김종학 PD는 최근 SBS 드라마 '신의'의 출연료 가운데 6억 4000만원 가량을 미지급하면서 연기자와 스태프들에게 횡령 및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고인은 경찰 조사를 받으며 출국금지를 당하는 등 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23일 한 고시텔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발견된 유서에서 고인은 자신의 수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의 실명을 언급하며 "억지로 꿰맞춰 억울", "자네의 공명심에", "처벌받을 사람은 당신"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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