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방 논란' 세븐-상추 감사 결과, 7월 초 나온다
  • 성지연 기자
  • 입력: 2013.06.27 20:36 / 수정: 2013.06.28 09:24

가수 세븐(위)과 상추, 연예 병사 전반의 감사 결과가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이다. / 국군방송 위문열차 홈페이지
가수 세븐(위)과 상추, 연예 병사 전반의 감사 결과가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이다. / 국군방송 '위문열차' 홈페이지

[성지연 인턴기자] 최근 논란이 된 연예 병사 복무 실태와 더불어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세븐(28·최동욱)과 상추(31·이상철)에 대한 국방부의 감사 결과가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이다.

27일 오후 국방부 관계자는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다 음달 5일까지 감사 기간"이라며 "감사가 끝나면 연예 병사들과 더불어 세븐과 상추에 대한 감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감사를 통해 연예 병사들이 허가 없이 근무지를 이탈했는지와 세븐과 상추가 안마시술소 등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통한 품위 손상 행위를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위반 정황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들 병사들의 처벌 수위가 결정된다.

이 관계자는 "연예 병사나 일반 병사나 다를게 없다. 똑같은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심문해야 처벌 수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지난 26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만들어진 연예 병사 관리 특별 지침을 위반한 것"이라며 "연예 병사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관리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감사 결과를 보고 법령 위반 여부를 따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문제가 있다면 연예 병사 제도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덧붙여 '연예 병사 제도를 폐지하라'는 여론의 비난에도 대응했다.

25일 SBS의 보도 프로그램 '현장 21'에서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한 군 관련 행사에 참석한 세븐, 상추 등 6명의 연예인이 공연 후 맥주와 소주를 곁들인 식사를 하고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특히 세븐과 상추는 안마시술소를 출입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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