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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경이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종영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나무액터스 제공 |
[ 이다원 기자] 배우 신세경(22)이 6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 아쉬운 안녕을 고했다.
신세경은 7일 소속사를 통해 "실감이 안 난다. 며칠 지나고 '촬영 가자'는 얘기가 없으면 실감날 것 같다"며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서미도'가 고슴도치 같은 아이라서 고운정뿐 아니라 미운정도 다 들었다"며 "다른 느낌의 사랑을 하게 된 것이 제 인생에는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최종회 방송 날까지도 이어진 촬영 현장에서 눈물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그는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여러분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고맙고 수고하셨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신세경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가난하지만 당당한 '서미도'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모호한 감정선을 지닌 '서미도'를 완벽하게 분석해 "'서미도'는 신세경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는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 촬영관계자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렇게 성숙한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배우는 흔치 않다"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세경은 '남자가 사랑할 때' 종영 이후 공식일정을 소화한 후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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