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출연하는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100만 동원 공약을 지켜 귀요미 송을 불렀다./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제공

[김가연 기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출연하는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100만 동원 공약을 지켰다.

7일 배급사 쇼박스 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6일 김수현과 박기웅 이현우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무대 인사 중 100만 관객 동원 공약이었던 '귀요미송'을 불러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장철수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개봉 2일째였던 6일 정오 100만 동원 소식이 전해진 후 무대 인사에서 관객들에게 귀요미송 공약을 이행했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 4월 3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쇼케이스에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무대 인사를 돌며 귀요미송을 부르겠다"고 내걸었고, 이어진 시사회장에서도 관객 동원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사전 예매율 80%를 웃돌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6일 하루 동안 91만 9036명을 동원하면서 개봉 2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고 누적관객 142만 6930명을 기록했다. '아이언맨3'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스타트렉: 다크니스'까지 한동안 외화 강세였던 스크린에 한국 영화 부활을 알렸다. 특히 올해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을 가진 '아이언맨3'를 넘어서 단기간 1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앞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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