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자린고비' 키이라 나이틀리 "옷, 화장 그게 뭐예요?"
입력: 2013.05.28 11:00 / 수정: 2013.05.28 11:00

키이라 나이틀리가 지난해 수익 중 2% 정도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영화 스틸컷
키이라 나이틀리가 지난해 수익 중 2% 정도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영화 스틸컷

[ 문다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28)가 검소한 스타로 꼽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나이틀리가 지난해 150만 파운드(약 25억4600만원)를 벌어들였지만 이 가운데 약 3만 파운드(약 5000만원) 정도만 소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틀리는 지난해 기획사로부터 영화 및 광고 촬영 수익으로 150만 파운드를 송금받았다. 하지만 나이틀리는 보안·경호 외에는 거의 돈을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통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나이틀리는 보안에 4만 1000파운드(약 7000만원)를 사용했을 뿐 다른 곳에는 거의 지출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옷이나 화장에는 전혀 돈을 쓰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특히 나이틀리는 지난 4일, 프랑스에서 영국 록밴드 클락손스 키보드 연주자 제임스 라이튼과 결혼식을 올리면서도 소수의 하객들만 불러 비용을 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국 네티즌들은 "수익에 비해서는 정말 적게 쓰는구나", "절약하는 스타 보기 좋은데", "유명인들에게는 옷이나 화장품이 무료이기 때문에 딱히 쓸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닐지", "사치를 모르는 나이틀리, 아름답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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