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 4만 관객 동원…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3.03.27 17:54 / 수정: 2013.03.27 17:54

전국개봉 4일 만에 3만 관객을 동원한 지슬이 4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전국개봉 4일 만에 3만 관객을 동원한 '지슬'이 4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김가연 기자] 전국개봉 4일 만에 3만 관객을 동원하며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지슬'이 4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1948년 겨울, 역사의 한복판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제주 섬사람들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강렬하게 담아낸 '지슬'은 3만 관객을 동원한 지 이틀 만에 연이어 4만 관객을 넘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다양성 영화로는 유일하게 일일 박스오피스 8위라는 기록을 유지하며, 톱10에 진입해 수많은 상업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감독 특유의 일상적 유머와 빼어난 영상미 등 흡입력 있는 연출력으로 눈과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매혹적인 영화 '지슬'이 이렇게 강한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일반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이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은 관람 후 "'지슬' 영화 내용도 의미도 중요했지만 탁월한 감독의 영화적 재능에 놀라게 되는 작품. 의미가 중요해서만 볼 영화가 아니다"(@smorgin_), "'지슬'을 추천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이것이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로 훌륭한 영화, 예술 작품이기 때문에. 특히 영상미와 연출력이 경이로울 정도"(@forgetmenot211)고 말했다.

"영화를 보는 중에도, 보고 나서도 멍한 기분이 가시지 않는다. 이 기분을, 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먹먹함을 많은 이들이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다. '지슬'은 참 잘 만든 감각적인 영화다"(@DZ244), "'지슬' 곱씹을수록 좋은 영화다"(@dadoring) "영화 '지슬' 한 장면 한 장면이 모두 작품사진 같다. 정말 아름다운데 아름다워서 슬프다. 차마 울 수도 없을 만큼 이 영화 정말 대단하다" 등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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