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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장쯔이가 중국 신생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나선다./더팩트DB
[ 문다영 기자] 중국 배우 장쯔이가 음악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나서 중국인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26일 중국 언론들은 장쯔이가 25일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중국최강음'(中國最强音) 심사위원 자격으로 광둥성 선전시에서 진행된 녹화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최강음'은 영국 '엑스팩터' 포맷을 수입한 프로그램으로 중국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스 오브 차이나'의 대항마로 기획됐다. 이미 중국에서는 일반인들의 음악 오디션은 물론이고 스타들의 경연프로그램까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등 오디션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중국최강음'은 세계적인 스타 장쯔이를 내세워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그러나 일단 홍보에 성공적이었다고 해도 배우가 음악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것이 오디션 참가자들의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장쯔이가 대체 뭘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장쯔이는 배우인데 연기 오디션 프로그램도 아니고 가수를 뽑는 프로그램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후난위성이 너무 무리한 듯. 저건 좀 심하다", "그냥 첫 회만 나오는 거였으면 좋았을 텐데", "장쯔이가 가수활동을 했던 것도 아니고 어이없다", "장쯔이 때문에 잘하는 사람이 탈락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장쯔이가 대체 어떤 심사평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는 등 장쯔이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장쯔이가 심사위원으로 나선 '중국최강음'은 4월 19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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