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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의' 주인공 백광현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어의가 됐다./MBC '마의' 방송화면
[ 문다영 기자] '마의'의 백광현(조승우)이 마침내 어의의 자리에 올랐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는 소장과 대장에 옹이 생기는 자옹 증상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현종(한상진)을 살리기 위해 백광현이 개복수술을 감행했다.
현종은 장부 안에서 옹이 터져 복부까지 번진 상태로 수술밖에 방법이 없었지만 조정대신들의 강한 반대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실패할 경우 능지처참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백광현은 소신을 굽히지 않고 수술을 진행했다. 끝까지 반대하는 좌상이 군사를 이끌고 문 앞까지 찾아오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백광현은 결국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목숨을 건진 현종은 의관시험을 보지 않은 이는 어의에 오를 수 없다는 법도에도 불구하고 임금의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한 합당한 처분으로 백광현을 어의로 책봉했다.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생명을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달려 온 백광현의 신념이 보상을 받는 순간이었다. 백광현의 어의 책봉에 시청자들은 방송 후 SNS 등 인터넷을 통해 "드디어 백광현이 마의까지 올랐다", "와 보는 내가 다 감동", "매순간 같은 방식으로 위기를 반복하기만 하다 드디어 뭔가 이뤄진 것 같아서 내 속이 시원하다", "유종의 미를 거둘 때까지 파이팅"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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