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복귀의사, 국내 복귀 절차? "활동 계획 없다"
입력: 2013.03.04 16:58 / 수정: 2013.03.04 18:54

정부로부터 병역기피 혐의로 입국이 거부된 가수 유승준이 웨이보에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다. / 더팩트 DB.
정부로부터 병역기피 혐의로 입국이 거부된 가수 유승준이 웨이보에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다. / 더팩트 DB.

[ 박대웅 기자] 가수 유승준이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개인적 심경 고백일 뿐 국내 복귀를 위한 어떠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성룡(청룽)의 국내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더팩트>과 통화에서 "유승준이 웨이보에 남긴 글은 개인적 심경 고백일 뿐이며 유승준의 국내 복귀를 위한 어떠한 작업도 진행된 것이 없다"며 "유승준은 여전히 입국 거부 대상자에 이름이 올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유승준이 청룽의 새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의 국외 행사에는 참여할 것"이라며 "국외 영화제에서 영화가 초청 받거나 초청 받지 못하더라도 청룽과 개인적 친분 등으로 홍보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2012 Mnet 'Asian Music Awards(MAMA)' 레드카펫에 청룽과 함께 등장해 10년 만에 국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유승준은 최근 청룽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차이니즈 조디악'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유승준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중국어로 "영원히 그립다. 너희들(팬들) 덕분에 노력할 수 있었다"며 "오랜 기간 응원해 줘서 고맙다. 나는 반드시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꼭 기다려 달라"고 밝혀 국내 복귀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유승준은 2002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당시 정부는 병역기피 목적으로 유승준이 국적을 포기했다고 판단, 유승준에게 입국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 처분은 유효한 상태로 유승준은 정부의 허락없이 입국할 수 없다.

bdu@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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