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다'…'7번 방의 선물', 천만 울린 비결은?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3.02.24 12:45 / 수정: 2013.02.24 12:46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 방의 선물 속 아역 갈소원 양이 그린 천만 기념 축하 케이크./NEW 제공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 방의 선물' 속 아역 갈소원 양이 그린 천만 기념 축하 케이크./NEW 제공

[김가연 기자] 영화 관계자들조차 예상하지 못했다. 영화 '7번 방의 선물'이 천만 관객을 동원할 줄은. 500만 관객, 700만 관객을 동원할 때도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7번 방의 선물'은 지난 23일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7번 방의 선물'은 개봉 32일 만인 23일 오후 6시께(배급사 NEW 기준) 천만 관객을 넘었다. 이는 '괴물' (1301만 9740명) '도둑들' (1298만 3334명) '광해, 왕이 된 남자' (1231만 9542명) '왕의 남자' (1230만 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 (1174만 6135명) '해운대' (1145만 3338명) '실미도' (1108만 1000명)에 이은 한국 영화사상 8번째 기록이다.

'7번 방의 선물'은 역대 천만 동원 영화 중 가장 적은 제작비로 만들어졌다. 순 제작비 35억 원을 포함해 총 58억 원이 든 '7번 방의 선물'은 규모가 큰 다른 영화를 물리치고, 최저 제작비로 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하게 됐다.

영화의 흥행 요인으론 여러 가지가 꼽히지만, 배우들의 명연기와 웃음과 눈물은 적재적소에서 유발하는 탄탄한 이야기가 있다. '7번 방의 선물'은 류승룡을 중심으로 김정태 오달수 정만식 정진영 김기천 등 내로라하는 한국의 초특급 조연배우가 함께했다. 보고만 있어도 믿음이 가는 이들은 연기력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고, 관객의 마음도 흔들었다.

또 관객들의 심정을 대변해 준 '큰 예승' 박신혜의 성숙한 감성 연기와 '작은 예승' 역을 통해 '한국의 다코타 패닝'으로 등극한 갈소원의 연기는 어린 관객부터 성인 관객을 동요했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스크린에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7번 방의 선물'은 희망이 됐다. '7번 방의 선물'은 온 가족이 울고 웃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힐링 영화'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 면에서 재난과 액션 등 볼거리 중심이었던 블록버스터 영화의 천만 홍수 속에 휴먼 코미디 장르인 '7번 방의 선물'의 기록은 차이가 크다.

'7번 방의 선물' 투자배급사인 NEW는 "회사의 첫 1000만 작품이 탄생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진정성 하나로 관객과 소통한 결과라서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흥행 소감을 밝혔다.

최저 제작비·최연소 천만 배우 등극 등 새로운 기록을 쓴 '7번 방의 선물'은 개봉 5주차에도 일일 관객 30만 명을 동원하는 등 흥행 열풍이 계속돼, 마지막 스코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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