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말춤' 라리사, 쓰러져 응급실행 '맙소사'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3.02.10 10:31 / 수정: 2013.02.10 10:31
라리사가 과로로 쓰러져 링거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예술집단 참 제공
라리사가 과로로 쓰러져 링거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예술집단 참 제공


[박소영 기자] 모델 출신 배우 라리사가 과로로 쓰러졌다.

라리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연극 '교수와 여제자3' 주연배우인 라리사는 지난 8일 피로 누적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1회 공연 10여 분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됐다.

라리사는 그동안 공연 스케줄과 방송 및 모델 활동 등으로 건강에 무리가 왔지만 정신력을 버틴 듯하다. 주치의는 "조금만 늦었어도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을 위험한 순간이었다"며 "연기투혼도 좋지만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라리사는 링거투혼을 발휘하며 연극 무대에 다시 올랐다. '교수와 여제자3' 연출을 맡고 있는 강철웅 감독은 "라리사는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자기 몸보다는 연기 선배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남은 공연을 걱정하더라"며 "라리사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러시아 출신인 라리사는 KBS2 '미녀들의 수다'에서 활약하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4년 전 한국 국적을 얻었다. 지난해 제18대 대선 때 투표율 75%가 넘으면 대학로에서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걸고 이를 지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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