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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쿤보이즈가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에서 원더걸스의 '라이크 디스'를 편곡해 세련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 방송 캡처 |
[ 이다원 인턴기자] 지난주 화제가 됐던 라쿤보이즈(맥케이 김, 김민석, 브라이언)가 심사위원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으며 전원 캐스팅에 성공했다.
라쿤보이즈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이하 K팝스타2)'의 파이널 캐스팅 경연무대에서 원더걸스의 '라이크 디스'를 선곡해 어쿠스틱 버전으로 색다르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라쿤보이즈는 이날 '라이크 디스' 도입부를 느리게 시작해 처음부터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1절 중반 이후부터 빠르게 변주하면서 리드미컬한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김민석의 맛깔나는 랩과 현실적인 가사 내용은 심사위원의 귀를 사로잡으며 극찬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K팝스타'가 낳은 최고의 상품이 될 것 같다"며 "원래 같이 참가한 팀이 아닌데 라운드 갈 때마다 계속 발전한다. 데뷔를 이 팀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그답지 않게 '폭풍' 칭찬 세례를 퍼부었다. 양현석 역시 "정말 대단한 팀"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대망의 캐스팅 시간이 다가오자 SM의 보아는 "SM이 우선권을 사용해 라쿤보이즈 전 멤버를 캐스팅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에 양현석이 "YG는 캐스팅 타이밍이 최악이다"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쿤보이즈는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를 새로운 느낌으로 편곡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은 한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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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