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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사가 귀화 후 처음으로 투표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예술집단 참 제공
라리사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4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아침부터 투표율에 신경 쓰며 투표 상황을 지켜봤다. 투표율이 높아 공약을 지켜야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몰려오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율이 올라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러시아 출신인 라리사는 3년 전 한국 국적을 얻었다. 이번 투표는 그가 한국인으로서 처음 주권을 행사한 것이자 생애 첫 투표다. 라리사는 감격스러운 상황을 기념하기 위해 인증사진도 남겼다. 사진에서 그는 빨강 패딩 점퍼를 입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최근 그는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3' 공연장에서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75%를 넘으면 대학로에서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투표를 마친 뒤 가진 공연에서도 "투표율이 75%을 넘기는 상황이 올 때를 대비해 '알몸 말춤' 공약에 동참한 동료 연기자들과 공약 실천의 장소와 시기를 고민하겠다"며 "'알몸 말춤'이 단속 대상이 되더라도 약속은 약속인 만큼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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