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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가 5일 오후 7시 강원도 춘천 군부대 행사에 참석한다. /임영무 기자 |
[박소영 기자] '국제 가수' 싸이가 4일 서울에 이어 5일 오후 강원도 춘천을 접수한다.
싸이는 5일 오후 7시10분부터 8시15분까지 1시간가량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특별 콘서트를 가진다. 6·25 전쟁 개전 초기 국군이 거둔 첫 대승인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축하공연의 하나로 국군방송이 주관한 위문열차 공연에 참석한다.
싸이는 전 세계적인 열풍에 휩싸인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라잇 나우', '챔피언', '새', '낙원', '연예인' 등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객석이 모두 스탠딩인 까닭에 1만5천여 명의 군 장병과 춘천 시민들이 싸이의 무대에 열광적으로 환호하며 함께 말춤을 추는 장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싸이의 춘천 상륙 소식에 강원도는 이미 술렁이고 있다. 4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8만여 명의 관중이 몰려 싸이의 공연을 즐겼다는 소식이 전해져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자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춘천경찰서는 오후 4시부터 인근 교통통제를 시작하고 기동 1중대 50명과 원주경찰서 소속 기동 2중대 60명 등 총 170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이날 공연에는 싸이 외에 걸그룹 Nep, NS 윤지, 쇼콜라, 김보경 등이 출연한다. 또 군 복무 중인 언터쳐블과 KCM도 군인의 신분으로 무대에 올라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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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