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19금 드레스'로 아버지와 화해했다?
입력: 2012.10.03 00:22 / 수정: 2012.10.03 00:22

오인혜가 SBS강심장에 출연해 노출드레스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히고 있다./SBS강심장 캡쳐
오인혜가 SBS'강심장'에 출연해 노출드레스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히고 있다./
SBS'강심장' 캡쳐

[이다원 인턴기자] 배우 오인혜(29)가 노출 드레스 덕분에 아버지와 화해한 사연을 공개했다.


오인혜는 2일 방송된 SBS'강심장'에 출연해 "배우의 길을 반대한 아버지와 오랜 시간 왕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며 "지난 해 노출드레스로 화제가 된 이후, 아버지가 인터넷으로 내 소식을 알게 되셨다. 그리고 소속사 없이 고군분투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나중에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밝히며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MC 신동엽은 짓궃은 표정으로 "그 드레스가 화해를 시켜준 것이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도 다시 그 옷을 입겠는가"라고 묻자 오인혜는 "(가슴을) 여며서 입겠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인혜는 지난 해 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가슴라인이 훤히 드러난 붉은 드레스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날 '강심장'에는 오인혜 외에도 시크릿 한선화, 전효성, 박기웅, 신소율, 문희준, 낸시랭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da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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