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은에 질수 없다'…박은지도 '모자 패션' 합류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2.08.09 14:55 / 수정: 2012.08.09 14:55
방송인 박은지(오른쪽)가 올림픽 중계 방송에서 모자를 쓰고 나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BC 2012 런던올림픽 하이라이트 방송 캡처
방송인 박은지(오른쪽)가 올림픽 중계 방송에서 모자를 쓰고 나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BC '2012 런던올림픽 하이라이트' 방송 캡처

[박소영 기자] 양승은 MBC 아나운서가 연일 '모자 패션'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방송인 박은지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박은지는 8일 방송된 MBC '2012 런던올림픽 하이라이트'에서 흰색 레이스가 돋보이는 모자를 머리에 얹고 나타났다. 그동안 타이트하고 화려한 의상으로만 주목받던 그가 양 아나운서에 자극(?)을 받은 듯 헤어 장식에 유난히 신경을 써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은지는 지난달 28일 방송에서도 핑크색 모자를 착용하고 진행을 했다. 하지만 양 아나운서의 난해하고 독특한 패션 때문에 살짝 묻혔고 최근 자신의 간판 프로그램인 인터넷방송 손바닥TV '박은지의 놀이터'에서 패션 이야기를 꺼내며 "런던올림픽 방송 때 쓰려고 페도라도 준비했는데 지금 못 쓰고 있다"고 속상해했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양 아나운서와 박은지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시청자들이 보기 거북하다는 질타를 쏟아내고 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튀는 의상과 소품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방송에 집중한다는 느낌보다 본인이 튀려고 하는 의지만 보인다", "왜 애써 무리수를 두나요", "무관심이 답이겠네요", "악 내 눈!" 등 두 사람을 향한 비판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다들 왜 이렇게 불만인지 모르겠다", "예쁘기만 한데 쩝", "남의 밥줄 갖고 왜 그러나" 등 두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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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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