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논란' 황혜영 공식입장 "고객 속일 의도는 없었다"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2.07.20 13:59 / 수정: 2012.07.20 13:59
황혜영이 자신의 쇼핑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더팩트DB
황혜영이 자신의 쇼핑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더팩트DB


[박소영 기자] 황혜영이 쇼핑몰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황혜영은 19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아마이' 홈페이지에 "지난주 공정위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텐데 염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 드리겠다"며 "아마이는 공정위로부터 두 가지의 시정 명령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그가 지적받은 문제는 세일 상품에 대한 교환, 반품 처리 불가 규정에 대한 시정과 고객 사용 후기 34건을 비공개로 돌린 행위다.

황혜영은 "세일 상품에 대한 교환, 반품 불가 처리는 그동안 오래도록 온라인 쇼핑몰에서 관례처럼 내려오던 부분이라 우리도 이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었다. 숙지하지 못한 부분 또한 우리 측 불찰이고 아무리 통상적인 관례라 해도 잘못된 부분은 당연히 바로 잡아져야 하는게 맞다. 고객에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용후기에 대해서는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총 34건의 후기글에는 상품에 대한 고객의 불만족스러운 내용이 있다. 이런 고객에게는 한 분 한 분께 전화 안내를 드리고 상품에 대해 환불처리를 해드린 후 고객의 동의를 얻어 비공개 처리했다. 정말 단 한 분의 글도 임의대로 삭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불만족 글 외 34건 안에는 타 사이트 홍보글, 거짓리뷰글(제품을 구입하지않고 구입 사용한것처럼 거짓으로 상품을 폄하하여 올리는글), 상품에 대한 리뷰가 아니라 저에 대한 악의성 비방글들이 포함돼 있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사용 후기 게시판에는 타 사이트 홍보글, 비방글, 판매글 등 후기 게시판에 적합치 않은 글을 올리지 말라는 공지가 항상 띄워져 있다"며 억울해했다.

황혜영은 "변명을 하는 것보다 고객을 속이거나 기만하려고 했던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말을 하고자 해명 아닌 해명을 하게 됐다"며 "어찌 됐든 고객 동의를 얻었다 하더라도 게시판 글을 비공개 하는 것은 법적으로 어긋난 부분이다. 시정되어야 할 부분은 바로 잡아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징계를 받은 연예인 쇼핑몰은 매출 1위 205억을 올리고 있는 진재영 '아우라제이', 매출 2위 90억 백지영, 유리의 '아이엠 유리', 매출 3위 58억을 기록한 황혜영 '아마이', 매출 4위 27억 수익을 올린 한예인 '샵걸즈', 매출 5위 22억 김준희의 '에바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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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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