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스토리] 유인나, 지현우와 '열애 가능성' 있다더니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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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1 10:06 / 수정: 2012.06.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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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인현왕후의 남자'의 유인나-지현우가 스캔들에 휘말렸다. /CJ E&M 제공 [박소영 기자] "결혼하지 않은 청춘남녀에게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많죠."
배우 유인나(30)에 대한 지현우(28)의 사랑고백이 연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공개 고백이 흔하지 않을 뿐더러 그 주인공이 톱스타인 까닭에 인터넷은 유인나-지현우의 이야기로 도배된 상태다. 이는 사건(?)이 있은 후 양쪽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7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열린 '인현왕후의 남자' 현장 인터뷰 일화가 새삼 떠오른다. 당시 주연배우 두 사람은 취재진 20여 명과 나란히 앉았고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늦은 저녁시간이었던 까닭에 지현우는 얇은 옷을 입은 유인나를 계속 걱정했고, 유인나는 그의 배려에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종종 눈을 마주보며 애정을 자랑했고 로맨스 연기 파트너로서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그러던 중 "둘이 잘 어울리는데 최근 불거진 열애설이 사실 아닌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지현우는 "여태껏 저한테 그런 열애설 기사가 나온 적 없었는데 흐뭇하게 보고 있다"며 "약간 홍보성을 띤 기사이기도 했다. 하지만 확실히 흐뭇했다"고 모호한 대답을 내놓았다. 유인나는 계속 수줍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전혀 없냐"고 취재진이 재차 묻자 당황한 듯 보였지만 유인나는 "무한한 가능성은 있다. 결혼하지 않은 청춘남녀에게 연인으로 발전 가능성은 많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꽤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 지현우가 유인나를 향해 돌발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tvN '인현왕후의 남자' 스틸컷. /CJ E&M 제공 지난 7일 지현우는 서울 영등포에서 열린 tvN 수목극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 기념 팬미팅에서 유인나와 관계를 묻는 팬의 질문에 "팬들 앞에서 고백하고 싶었다. 제가 진심으로 (유)인나 씨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옆에 자리한 유인나는 깜짝 놀라 크게 웃었고 "왜 이런 얘기를 했는지 이 자리를 마친 후에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고 상황을 수습했다. 하지만 이후 양쪽은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 서로에게 무슨 마음인 건지, 진심이 무엇인지 공식입장을 피하고 있다. 지현우의 돌발고백을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멋있다"는 의견과 "경솔하다"는 쪽으로 나눠 설전을 펼쳤다. 지현우가 다음달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은 고백"이라는 질타의 목소리도 들렸다. 그래서인지 지현우는 현재 소속사와 연락을 끊은 채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한 관계자는 "그날 사건 이후 지현우와 연락이 안된다. 휴대전화를 계속 꺼놓고 있다. 어디에 있는지 짐작 가는 장소도 없다.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씁쓸해했다. 지현우의 고백을 받은 유인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마찬가지. 이들은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고백을 받은 뒤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유인나의 오프닝 코멘트는 "겁나도 숨지 말아요"였다. 고백을 한 지현우도, 고백을 받은 유인나도 더이상 숨지 말길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comet568@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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