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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재현이 체중 감량과 성형수술로 달라진 외모를 공개했다./ 루나틱 제공 |
[ 오영경 기자] 개그맨 백재현(42)이 40kg 체중 감량과 양악, 성형수술 후 달라진 외모를 공개했다.
4일 소속사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해 2월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 결과 당뇨와 그 탓인 심장병 등으로 조만간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대로 방치할 경우 여생이 6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들었다.
의사의 경고에 백재현은 그해 3월 말 식이 조절을 위해 위 밴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1주일 만에 5Kg을 감량하는 등 적응이 빨랐지만 3개월만에 요요현상이 왔다. 또 다시 120Kg이 됐고 과체중은 이제 걷는 것조차 힘들게 해 갈수록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만성 피로감에 빠졌다고.
백재현은 그해 8월 집 부근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 개인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으며 다시 다이어트에 도전해 40kg를 감량했다.
이후 백재현은 체중이 빠지면서 돌출된 입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자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았다가 양악 수술을 하게 됐다. 위험한 수술임에도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는 열망이 컸던 것. 결국 백재현은 올해 3월 중순 양악수술을 감행했다. 수술 후 통증은 고층 입원실에서 뛰어내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엄청났다고.
양악수술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면서 "인상이 부드러워졌다"는 말을 듣게 됐지만 양악으로 인해 얼굴 전체는 더욱 부조화가 돼버렸다. 백재현은 "애초 양악을 하면 눈, 코도 함께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는 의사의 권유로 5월 초 눈, 코 성형수술까지 했다.
백재현은 "운동과 성형의 힘으로 달라진 외형만큼 진정성 있는 내면의 변화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겸손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살 것이다. 관객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면서 해피바이러스 전파자로 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백재현은 오는 8일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다이어트와 성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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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