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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무한도전'이 런던 올림픽행을 준비 중이다./ MBC 제공 |
[ 오영경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 런던행 비행기 오르나?"
원만식 MBC 예능국 국장이 '무한도전' 런던올림픽행과 관련해 "현재 준비 중에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원만식 국장은 4일 오전 <더팩트>과 통화에서 "지난해부터 '무한도전' 팀이 런던 올림픽에 가자는 의견이 있었고 연초에 다시 이야기가 나왔다"며 "아직 100% 확정은 아니지만 회사 차원에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무한도전' 제작진이 노조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때까지 파업이 풀리지 않겠느냐"며 "올림픽은 국가적인 행사이고 그런만큼 큰 틀에서 움직인다. 일반 프로그램들과 동일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회사 차원에서 '무한도전' 올림픽행에 특별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은 말씀드릴 수 없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사측의 이 같은 주장과 달리 '무한도전' 제작진은 "파업이 끝나고 회사가 정상화된 이후 올림픽에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MBC '무한도전'의 런던올림픽 특집이 논의됐으며 촬영을 위한 ID카드를 발급받았다고 보도했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베이징 특집으로 현지를 찾았던 '무한도전' 팀은 당시 여자 핸드볼 헝가리전 예선 경기와 남자 체조 평행봉 개인 결승에 해설자 자격으로 참여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1월31일부터 시작된 MBC 노조 총파업 이후 18주째 결방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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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