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후궁', 티저 예고편 공개…30초만으로도 '후끈'
입력: 2012.04.27 10:26 / 수정: 2012.04.27 10:26

▲ 심의가 반려돼 화제를 모은 영화 후궁: 제왕의 첩 티저예고편./예고편 캡처
▲ 심의가 반려돼 화제를 모은 영화 '후궁: 제왕의 첩' 티저예고편./예고편 캡처

[김가연 기자] 조여정 주연의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이하 후궁)'의 심의 반려된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2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후궁'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짧은 예고편이었지만 '후궁'의 에로틱한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도입부부터 강렬했다. 웅장한 소리와 함께 궁궐의 문이 열리면서 시작하는 '후궁' 티저는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으로 분한 조여정의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과 비장한 표정이 엿보였다. 그의 대사 "궐 밖으로 나가면, 그땐 모두 죽어"는 앞으로 궁 안에서 벌어질 내용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 또한 시선을 끌었다. 세상에 모든 여자를 가질 수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오직 한 명의 여인 화연 만을 바라보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 역의 김동욱과 모든 걸 빼앗겼음에도 화연을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권유로 분한 김민준이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무엇보다 전작 '번지 점프를 하다', '혈의 누'를 연출한 김대승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은 욕망을 화두로 한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고급스러우면서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배급사 관계자는 "격정적인 순간을 연출한 조여정의 마지막 표정은 파격적 노출을 예고하며, 짧지만 강렬하게 에로틱 궁중 정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김대승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최고의 에로티시즘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영화 '후궁'은 오는 6월 6일 개봉한다.

cream0901@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