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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루 패션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한 황보라, 윤아, 손은서(왼쪽부터)./이새롬 기자 |
[ 이현경 기자] '시스루가 대세에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한류스타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기대작인만큼 이 자리에는 국내외 350여명의 취재진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많은 취재진이 몰린 만큼 배우들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또 여러 배우 속에서 자신의 매력을 부각시키기 위한 아름다운 의상과 스타일 연출에도 세심하게 신경쓴 모습이었다. 특히 20대 여배우들은 나란히 맞춰입은 듯 시스루 의상을 택해 시선을 끌었다.
여주인공 윤아는 순백 원피스로 청순 여신의 면모를 발휘했다. 꽃무늬 의상에 레이스가 한겹이 겹쳐있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투명한 메이크업과 웨이브 헤어도 잘 어울렸다.
손은서는 섹시미가 넘쳤다. 상의는 평범했지만 하의를 블랙 쇼트팬츠와 망사 스커트를 입는 파격 패션을 연출했다. 덕분에 그가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카메라 셔터 소리가 쏟아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황보라는 아찔한 미니드레스로 보디라인을 강조했다. 시원하게 드러난 각선미는 탄탄해 건강한 섹시미가 엿보였다. 소매 부분은 시스루로 되어있어 긴 팔임에도 답답해 보이지 않았다. 붉은 립스틱은 황보라의 당당한 매력에 생기를 더해줬다.
'사랑비'는 1970년대와 2012년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사랑의 본질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등을 함께 만들어낸 윤석호 감독과 오수연 작가의 새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장근석, 윤아, 이미숙,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26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