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y times] 카카오봄 (CACAOBOOM)
입력: 2010.03.31 10:44 / 수정: 2010.03.31 10:44

진한 벨기에 수제초콜릿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곳 '카카오봄'

* 길찾기 동영상 - 김미나 기자 *

1년 365일 동안 달콤함을 나누는 곳이 있다. 바로 '카카오봄'이다.

'카카오 나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초콜릿 카페. 말만 들어도 달콤한 이 곳은 초콜릿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곳이라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다.

달달한 초콜릿을 먹으며 친구와 달콤한 수다를 나누는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100% 핫초콜릿과 벨기에식 수제초콜릿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카카오봄'을 추천한다.

'카카오봄'의 고영주 대표는 벨기게에서 8년동안 거주하며 한국인 최초로 초콜릿 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벨니에의 디저트 문화를 한국에도 전파시키고 싶었던 그녀는 귀국한후, '카카오봄'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통 벨기에 수제 초콜릿을 파는 '카카오봄'은 오전 9시부터 초콜릿을 제조 한다.

100%카카오 버터와 카카오 매스로 만드는 모든 초콜릿의 맛과 크기가 가르며, 종류도 다양해 보는 재미, 고르는 재미가 있다.

또한 핫초콜릿은 진짜 초콜릿은 진짜 초콜릿을 녹여서 만드는데, 주문시 카카오 잎이라는 초콜릿이 함께 나온다. 진하세 먹고 싶다면 카카오잎을 녹여 먹으면 된다.

'카카오봄'의 대표 메뉴는 단연 100%핫초콜릿과 벨기에식 수제초콜릿이다.

핫초콜릿에는 세 가지 맛이 있는데, 그 이름이 참 귀엽다.

악마같은 핫초콜릿은 초콜릿을 통째로 녹여만든 것으로 쓴맛이 강한편이다. 천사같은 핫초콜릿은 우유를 더해 카푸치노처럼 부드럽다. 마지막으로 독창적인 핫초콜릿은 오리지널 답게 단맛과 쓴맛이 적절하게 섞여있다. 기분과 취향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배려가 엿보였다.

수제초콜릿은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100% 카카오버터로 만들어 초콜릿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카카오봄'의 초콜릿은 개성이 뚜렸하고 모양과 색깔이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다.

사진 속의 흰색 초콜릿은 유기농 딸기 트리플, 시계방향으로 키어쉬봄, 프랄리네 트리플, 실키봄이다.

유기농 딸기 트리플은 부드러운 초콜릿 속에 딸기 초콜릿이 들어 있어 한입 베어 물면 입안가득 달콤한 딸기향이 맴돈다.

유기농 딸기 트리플이 2,500원, 키어쉬봄이 2,300원으로 초콜릿은 개당 1,500 ~ 2,500원 정도의 가격이다.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똑같은 모양의 초콜릿이 아니라 하나하나 손수 만들어 조금씩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 정성이 느껴진다.

국내산 친환경 오곡을 써서 만드는 고소한 아이스 초콜릿은 6,000원으로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고, 여름에는 카카오봄빙수도 판매를 하니 즐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입구부터 가게 곳곳에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초콜릿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 카카오봄의 고영주 대표와의 인터뷰: 김미나 기자 *

* 카카오봄 손님 인터뷰: 김미나 기자 *


사실 우리나라의 디저트 문화가 자리잡은 건 얼마 되지 않았다. 5년 전만해도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초콜릿을 사먹는 것은 사치였고, 과소비였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초콜릿이나, 커피를 즐기는 여가생활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카카오봄'은 큰 역할을 했다.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물한 것이다.

고영주 대표는 "앞으로도 단과자를 통해 문화적 여유를 전파하고 싶고, 전국적으로 시잘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카카오봄'이 공헌을 한다면 참 기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봄'의 직원들은 1대1 교육을 해서 채용하며, 공식적이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도 강습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고영주 대표는 프렌차이즈 제안을 거절했다. 초콜릿 하나하나에 장인정신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카카오봄'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정성'과 '애정'때문이 아닐까.

오픈 9시 02)-3141-4663 take out 가능.

*tasty times

<기사제공=테이스티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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