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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국산차, 수입차 소비자 불만 건 수 |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보증기간 이내의 국산차량 1130건, 수입차량 192건을 분석한 결과, 국산 차량 중에서 쌍용자동차가 12.8건, 수입 차량 중에서는 포드자동차가 17.7건으로 가장 높았다. 기준은 회사별 판매량 1만대 당 접수 건이다.
차종별로는 대형승용자동차 부문에서 쌍용자동차의 체어맨 차량이 15.6건으로 평균 4.7건 대비 3.3배 이상이었으며, 중형승용자동차 부문은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가 8.2), RV(SUV) 부문은 쌍용자동차의 카이런 123.1건이 타사의 동급 차량에 비해 많았다.
또한 판매량 1만대 당 소비자불만은 수입차가 10.8건으로 국산차 5.0건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량은 차체 및 주변장치, 수입차량은 동력발생장치(엔진)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많았다. 주요 장치별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량의 경우 차체 및 주변장치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36.0%(407건)로 가장 많았고, 수입차량은 동력발생장치에 대한 불만이 38.5%(74건)로 가장 많았다.
하자유형별로는 국산차량의 경우 소음·진동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23.7%(241건)로 가장 높았다. 수입차량은 주행 또는 정차 시 시동 꺼짐 관련 하자가 18.6%(32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전체 내·수입 자동차의 판매량을 고려해 22개월간 조사를 했다”며 “1만대 판매 당 접수된 피해구제 건수를 기준으로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