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 기자] '9만9,000원에 홍콩으로'
3월 한 달간 홍콩 왕복 항공권을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제주항공이 주 3회(수,금,일) 운항하던 인천~홍콩 노선을 오는 4월1일부터 주 4회 증편하는 것을 기념해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4월 한달간 인천 출발편에서 매일 최대 70석씩 왕복항공권을 9만9,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불포함)에 구매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새로 운항을 시작하는 월,화,목,토요일 출발편은 편당 70석씩, 기존의 수,금,일요일 운항편은 남아있는 좌석에 한해 매일 최대 70석까지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총 지불금액은 항공료 9만9,000원을 포함해 유류할증료 및 제반요금 8만2,300원, 공항세 4만5,600원에 홍콩을 다녀올 수 있다.
항공권 예매는 21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할 수 있다. 또 이번 특가항공권은 체류기간이 최대 15일이고 여정변경 및 환불이 불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성공적인 홍콩 취항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4월1일부터 증편을 결정했다"며 "이번 특가는 기존 제주항공 항공료에서도 약 70% 할인된 가격이어서 4월 중 홍콩을 다녀올 계획이 있다면 예약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통큰’ 항공권은 잇따른 항공계의 할인혜택 행보와도 맥락을 잇고 있다. 지난 2월에 에어부산은 3월 한달 동안 선착순 9900명에게 제주행 티켓을 9,900원에 판매해 큰 인기를 누렸다.
제주항공 역시 지난 1월에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 항공은 탑승일 기준 1월25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전 항공노선을 편도 항공권을 하루 600석씩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선착순 판매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