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젊은 사자 ‘푸조(PEUGEOT)’, 2010년 최고 실적 기록
  • 서종열 기자
  • 입력: 2011.02.02 11:35 / 수정: 2011.02.02 11:35

[더팩트|서종열기자] 프랑스의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푸조는 브랜드 출범 200주년을 맞은 지난해 214만200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2009년)과 대비해 16.3% 증가한 수치로 세계 자동차 시장 순위에서도 한 계단 상승해 9위로 올라서며 프랑스 자동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10위권 안에 진입하였다. 이로써 푸조는 브랜드 2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설정한 목표인 2015년까지 세계 순위7위 진입에 더욱 가까이 가게 되었다.

푸조의 성장을 이끈 것은 아시아, 러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비 유럽 지역에서의 선전이다. 푸조는 非유럽지역에서 37%의 성장을 이루며 96만9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전년대비 38.9% 늘어난 16만4000대를 판매하였으며,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17만3000대를 판매하며 24% 성장을 기록하였다. 전반적으로 자동차 판매 정체기에 접어든 유럽 시장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보이며 전체 판매 신장을 이끌었다.

2010년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경쟁력 있는 신 모델의 출시를 들 수 있다. 특히 푸조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한 SUV 3008의 경우 목표 판매량을 30% 나 웃도는 인기로 푸조의 판매 신장을 이끌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량으로 꼽힌 프리미엄 쿠페 RCZ도 유럽, 일본 등지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판매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푸조는 2011년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011년은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세계적인 자동차 트랜드를 이끄는 혁신적인 제품 출시로 이 분야에서 최고임을 다시한번 입증한다는 포부다. 세계 최고의 디젤 메이커인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의 HDi 디젤 엔진을 바탕으로 한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e-HDi와 세계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HYbrid4가 연내에 각각 출시된다. e-HDi는 스탑 & 스타트 (Stop & Start)기능이 장착되어 기존 모델에 비해 6% 이상 연비가 향상된다. 국내에는 올 상반기 308과 508을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snikers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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