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생활경제팀] “내 입맛 돌리도~”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입맛을 잃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침에 서늘하고, 낮에는 폭폭 찌는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이다. 이에 사라진 입맛을 찾기 위해 여름철 별미를 찾는 이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최근 새로 리뉴얼해 서울팔레스호텔이 이런 이들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독특한 중국식 냉면은 물론, 각종 보양식 등을 선보이며 여름철 별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어서다.

◆ 깔끔하면서도 색다른 맛, 중국식 냉면 ‘인기’
서울팔래스호텔이 선보이고 있는 여름철 별미 중 가장 인기있는 음식은 바로 냉면이다. 후덥지근한 날씨로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면 더위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팔레스호텔이 선보이고 있는 냉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다른 데 있다. 시중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북한식 냉면과는 전혀 다른 중국식 냉면을 제공하고 있어서다. 중국식 냉면은 깔끔한 맛과 색다른 맛으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중식 냉면은 우리 냉면과 조리법이 달라 국물 맛이 깊고 매콤하며 고기 대신 해삼, 새우 등의 해산물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서궁(西宮) 녹색냉면은 비타민이 풍부한 시금치를 다져 함께 반죽한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게다가 구기자, 오가피 등의 고급 한방재료와 양지와 토종닭을 넣고 우려낸 진한 육수에 해삼, 새우, 오징어 등의 신선한 해산물 고명까지 얹으면 육해공 재료가 모인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없다. 또한 매콤한 겨자소스와 고소한 땅콩소스를 곁들이면 새콤달콤 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더위에 지친 체력 보강에는 장어&농어 ‘최고’
팔래스호텔 일식당 다봉에서는 장어, 농어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원기회복 음식의 으뜸인 장어와 농어 요리를 코스로 맛볼 수 있어 인기다.
장어는 영양가가 풍부한 스테미너의 보고(寶庫)로 쇠퇴한 기력을 보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주방장 특제소스로 맛을 낸 장어 양념구이(35,000원)와 고소한 맛이 그대로 베어난 철판구이(50,000원), 장어 스시(50,000원)를 포함해 4가지 장어요리를 선보인다.
장어와 함께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농어는 타우린과 아미노산 등의 필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음식으로 고들고들 씹는 맛이 일품인 농어 생선회 코스(170,000원)외 2가지 농어 메뉴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