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者의 분노’…쏘나타YF 오너, 차량 결함 불만에 돌로 車 부셔
  • 서종열 기자
  • 입력: 2010.01.13 18:21 / 수정: 2010.01.13 18:21

[더팩트|서종열기자] “그냥 기증할께요!”

현대자동차의 주력차종 쏘나타YF 차주가 자신의 차량을 돌로 파손하는 일이 포항에서 발생했다. 이 소식이 자동차동호회와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쏘나타YF와 현대차 A/S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YF쏘나타 동호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항에 사는 한 쏘나타YF 차주가 차량 결함 및 수리 후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이유로 현대차 사업소를 찾아가 자기 차량을 돌로 파손했다.

차주는 쏘나타YF의 등속조인트 불량 교체 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도장불량과 소음발생 등의 이유로 현대차 사업소 측에 수리를 요구했으나 사측 관계자들이 무대응으로 일관해 결국 차량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차주의 차량은 유리창부터 전면 후드(본네트), 선루프 등이 모두 부서졌으며, 사이드미러 깨진 상태의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있다.

부서진 차량은 해당차주가 현대차 사업소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은 “결함에 차량 부신 당신은 용자‘라며 현대차의 A/S 태도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snikerse@tf.co.kr

< 사진 : 쏘나타YF 동호회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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