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미래지향적 안전관리 수립"
11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31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박은평 기자 |
[더팩트ㅣ박은평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1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제31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은 1994년부터 매년 열리는 가스산업 분야 최대 행사로, 사고 예방과 안전 기술 개발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가스관련 협회장, 종사자, 수상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가스안전관리에 공헌한 100명의 개인과 3개 단체에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11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31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박은평 기자 |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은 안전 고도화와 안전 문화 장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미래엔서해에너지 박영수 사장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씨티에너지 배정근 대표이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윤종택 본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명지대 신동일 교수,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병웅 부회장, 영성산업개발 송영복 대표이사 등 3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도래와 국민의 높아진 안전인식에 맞춰 가스안전관리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지향적 가스안전관리 수립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 및 첨단기술 기반의 과학적 안전관리 △민간주도의 완성형 가스안전관리 △수소경제를 위한 수소안전관리체계 내실화 △글로벌 협력과 연대 강화 등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안전 기관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올해 가스 사고 발생 횟수와 인명피해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가스산업과 안전관리가 균형을 이루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가스안전관리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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