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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울진군 산불 피해 복구 돕는다…6000평 '상상의 숲' 조성
입력: 2024.11.08 09:01 / 수정: 2024.11.08 09:01

임직원 봉사단, 현장 나무 식재 활동 등 나서

지난 7일 경상북도 울진군 KT&G 상상의 숲 조성 부지에서 KT&G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KT&G
지난 7일 경상북도 울진군 'KT&G 상상의 숲' 조성 부지에서 KT&G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KT&G

[더팩트|우지수 기자] KT&G는 지난 2022년 산불 피해로 훼손된 경상북도 울진군의 산림복구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KT&G 상상의 숲'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KT&G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진군 북면 해안생태 탐방로 인근 공유림에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밀원수 6000그루를 식재해 2ha(약 6000평) 규모 상상의 숲을 만들 계획이다.

KT&G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7일 울진군 상상의 숲을 찾아 울진군,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직접 나무를 식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상상의 숲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출범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이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형태로 조성된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KT&G는 앞서 강원도 대관령과 경북 봉화군에 상상의 숲을 조성했다"며 "이번 상상의 숲 조성 활동이 산불로 훼손된 울진군 산림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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