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11~24일 공모 접수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한화문화재단이 2025년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한 신진 예술가를 11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3년 차를 맞는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은 3개국 4곳의 예술협력기관에 참여할 5명의 예술가를 선발한다.
협력기관은 미국 뉴욕의 아트 오마이(Art OMI), 나파밸리의 세븐 스톤즈(Seven Stones Estate), 영국 런던의 가스웍스 (Gasworks), 프랑스 레삭의 보부쉐(Domaine de Boisbuchet) 네 곳이다.
선발된 예술가들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예술가, 큐레이터, 비평가와 교류하고 글로벌 예술가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은 젊은 한국 작가들의 국제화에 관심이 많았던 고 서영민 여사(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인)의 뜻을 기려 2023년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해외 레지던시 참여 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정기 모임, 멘토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작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1기 선발 작가 지희킴은 "비평가 매칭 등으로 작품 세계를 넓힐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등 작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도움을 주는 것이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화문화재단은 "유망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이 신진 예술인 지원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접수는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행 진행되며 △1차 서류 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3차 해외 기관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11일부터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