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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서산·옌청 공장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입력: 2024.11.07 08:23 / 수정: 2024.11.07 08:23

UL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인증 획득
"앞으로도 폐기물 관리 더욱 강화할 것"


SK온 서산 공장(사진)과 중국 옌청 1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SK온
SK온 서산 공장(사진)과 중국 옌청 1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SK온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온은 서산 공장과 중국 옌청 1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ZWTL)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인증 시점은 SK온 서산 공장과 옌청 1공장 각각 지난 9월, 11월이다. 인증 기간은 1년이며, 향후 매년 갱신 심사에 따라 인증 여부 및 등급이 결정된다.

ZWTL은 폐기물 자원순환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UL은 사업장에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99.5~100%), 골드(95~99.5% 미만), 실버(90~95% 미만)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인증한다. 1894년 설립된 UL은 미국 최초 안전 규격 개발·인증 회사로, 환경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SK온 사업장이 UL로부터 최상위 등급을 부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SK온 서산 공장이 지난 2022년 골드 등급 평가를 받은 지 2년 만에 이룬 결과다. 중국 옌청 1공장은 SK온 글로벌 사업장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첫 평가부터 우수 폐기물 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

SK온은 안전·보건·환경(SHE) 경영 관리 체계에 따라 매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재활용률을 지속해서 높여왔다. 구체적으로 SK온은 폐기물 종류별로 재활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작업을 병행하는 등의 다양한 재활용률 개선 활동을 수행했다.

SK온은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장에서 폐기물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영록 SK온 SHE 담당은 "이번 등급 평가는 SK온 사업장에서의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증대 노력이 나타난 결과"라며 "보다 다양한 SHE 활동을 전개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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