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등 선호 노선 중심·상위 클래스 운영 호조
대한항공이 2024년 3분기 영업이익 618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액 4조2408억원. 영업이익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숫자다.
대한항공은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등 수요 집중 기간 여객 선호 노선을 중심으로 한 탄력적 공급을 운영하고 상위 클래스 승객 적극 유치를 통해 전 노선 수익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원이다. 전통적인 항공화물 비수기 기간임에도 불구, 중국발 전자상거래 지속 성장이 수요를 견인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4분기에는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 중심 공급 추가 운영을 바탕으로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 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미·중 정치 갈등, 해운 시장 불안 등 예상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말 소비 특수를 맞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