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개발 프로그램 성공적 전개·적극적 투자 계획 인정받아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2024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르노코리아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2024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르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신차개발 프로그램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드블레즈 사장은 지난 2005년 선행기술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르노 그룹에 합류한 이후 중남미와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신차 개발 프로그램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2022년 3월 르노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했다.
특히 드블레즈 사장은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한국 내 사업 전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이 과정에서 직접 생산유발 12조원, 간접 생산유발 30조원, 간접 고용효과 9만명 등 막대한 경제 효과를 실현할 전망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한국 부임 첫해인 지난 2022년 반도체 부품 공급난 등 악재 속에서도 전년 대비 74.8%의 성장을 일궈내고, 9만9166대의 신차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타자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9월 한국 시장 공식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생산 1만대, 누적 계약대수 2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중남미와 중동 등 세계 각지로의 그랑 콜레오스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