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20곳과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 협약
사업 창출 위해 최대 3000만원 지원
정세중 한울전력기술 대표(왼쪽부터), 정문용 서부발전 상생협력처장, 김종현 디엑스랩즈 대표, 김응석 케이에너지시스템 대표가 5일 경기 성남 판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창업·벤처기업이 발전데이터를 활용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5일 경기 성남 판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울전력기술 등 기업 20곳과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서부발전의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사업화 소재를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사업추진을 위해 전국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7주간 탄소중립, 스마트 운영 등 4개 지정 분야와 디지털 변환·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자유 분야 제안을 공모했다.
서부발전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한울전력기술 등 사업 참여기업 20곳을 선정하고 사업화 자금을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철저한 보안 검증을 거친 맞춤형 데이터와 전문가 상담, 현장 실증 기회 등을 제공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 중심의 디지털 변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미래 산업 분야를 선점할 창업·벤처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업사업에서 도출된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전 현장의 안정적 설비운영과 상생협력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ib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