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오른 7만4601달러를 기록 중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개표 초반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에서 유세 중 춤추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7만4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개표 초반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1시 49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9.12% 오른 7만46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3일 기록했던 7만3800달러대를 뛰어넘으며 이날 사상 처음 7만4000달러대를 돌파했다. 장중 한때 7만4900달러까지 치솟아 7만5000달러 돌파도 눈앞에 뒀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91% 오른 259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의 급등은 미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장 초반 친가상화폐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6일 낮 12시3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 19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112명을 기록 중인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