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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전환' LG디스플레이, 사무직 희망퇴직 실시
입력: 2024.11.06 11:44 / 수정: 2024.11.06 14:18

7일부터 2주간 희망퇴직 접수
만 40세 또는 책임급 이상 대상


LG디스플레이가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더팩트 DB
LG디스플레이가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오승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7일부터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지난 6월 생산직 희망퇴직을 시행했던 것에 이어지는 행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적자 2조원을 넘긴 뒤 올해도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사업을 종료하고, 구미 사업장의 소형 LCD 생산 시설 가동도 중단하며,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중이다. 인력 운영 효율을 높이고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정해진 희망퇴직 인원 규모는 없다"며 "말 그대로 희망퇴직인 만큼 구성원들의 선택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근속 5년 이상 직원 중 만 40세 이상 또는 책임급 이상이 희망퇴직 대상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 지원금으로 30개월 치 분량의 기본 급여와 전직 지원금(기본급 6개월 치) 및 학자금을 지급한다.

LG디스플레이는 12월 중순까지 사무직에 대한 희망퇴직을 완료할 예정이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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