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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가계대출 조인다…비대면 대출 판매 잇달아 중단 
입력: 2024.11.05 16:10 / 수정: 2024.11.05 16:10

우리은행 이어 신한은행도 한시적 비대면 대출 제한 

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비대면 대출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더팩트DB
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비대면 대출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대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중은행도 비대면 신규 대출 취급을 잇달아 중단하면서 총량 관리에 나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6일부터 쏠(SOL)뱅크 비대면 대출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대상은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전체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전세대출이 모두 포함한다. 다만, 수신담보대출(예금담보·청약저축담보대출·TOPS 펀드담보대출)과 상생대환대출은 기존과 같이 신청 가능하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비대면 대출 3개 상품(i-ONE 직장인스마트론·i-ONE 주택담보대출·i-ONE 전세대출)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가계대출의 한시적 총량 관리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우리WON주택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전세자금대출 상품(우리WONM전세대출·우리스마트전세론·iTouch 전세론)의 판매도 중단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신용대출 상품별 우대금리를 최고 0.5%포인트 줄였다. 우대금리를 줄이면 대출금리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판매도 일부 중단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4대 은행의 가계대출 연간 경영 계획 대비 증가율은 150.3%를 기록했다. 통상 8월에는 연간 계획 대비 60~80%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정한데 150%는 이를 두 배 이상 초과한 수준이다.

하반기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시중은행이 비대면 가계대출 창구의 문을 닫고 대출 총량을 조절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0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812억원으로 전달(730조9671억원) 대비 1조1141억원 늘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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