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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3분기 영업익 787억원…전년比 6.6%↓
입력: 2024.11.05 16:08 / 수정: 2024.11.05 16:08

음료 원재료비 상승, 주류 경쟁 심화 등 수익성 악화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650억원, 매출액 787억원을 기록했다. /우지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650억원, 매출액 787억원을 기록했다. /우지수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8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보다 6.6%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3% 늘어난 1조65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음료 부문 3분기 매출액은 5391억원으로 전년비 5.1%,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긴 장마 등으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 증가해 수익성이 줄었다.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돼 음료 관련 실적이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에너지음료 부문은 집중력 강화 외 운동, 야외 활동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 수요 증가로 전년비 매출엑이 증가했다. 스포츠음료 카테고리도 지난 2분기 선보인 '게토레이 제로' 제품이 흥행하면 전년비 8% 매출액 증가를 이뤘다. '밀키스' , '알로에주스' 등 제품군의 수출도 늘었다.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주류 부문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042억원으로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7% 하락한 9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내 경쟁이 거세지면서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3분기 소주와 맥주, 레몬진 등 제품 매출액은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글로벌 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액 3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72.5% 뛰었다. 특히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매출액과 수익성이 모두 올랐다.

주류는 소주, 맥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증류주, RTD, 논알콜 제품 등으로 신규 트렌드에 대응할 계획이다.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공장 생산라인을 통폐합하고 물류거점에 자동화센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영업 측면에서는 판매 네트워크와 가격을 최적화한다. 또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이행하고 경량화, 무라벨, 재활용 정책을 확대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계획이며더.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169%로 예상되는 부채 비율을 오는 2028년까지 100% 수준으로 내리고, 주주환원율을 2028년까지 연결기준 3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고 해외 컨퍼런스 등 해외IR을 확대 실시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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